이전에 구매할 당시(4 사이즈 주문)와 체형이 조금 바뀌어서 치수를 3으로 새로 주문했습니다.
온라인으로 베이지 4장 주문했는데 마침 딱 오프라인 샵에서 한 장 빼고 다 나갔다고
다른 컬러로 바꾸고 남은 한 장을 서비스로 드려도 되겠냐 연락해 주시더라구요.
어떤 색 하의를 입어도 비치지 않으려고 베이지를 고른 거지만
애초에 흰색 하의는 갖고 있지도 않으니 상관 없을 것 같아 그렇게 해달라 부탁드렸어요.
하필 주문 당시 막 월경 기간이 겹쳐 생리대 두께와 복부 팽만감이 살짝 있던 터라
한 치수 낮춘 것은 너무 딱 맞는다는 느낌은 조금 들었습니다.
근데 막 압박! 이런 건 아니고요.
그 전 사이즈를 5장 정도를 돌려가며 3년 가까이 입었다 보니
원래도 압박이나 늘어남 없이 입으려고 넉넉하게 샀어도 오래된 만큼의 늘어남은 있어서
그 헐렁함에 익숙해 있다가 몸에 핏되니까 일시적으로 느껴지는 어색함 정도였습니다.
바지 입을 때 안에서 헐렁빤스 주름 잡히지 않게 이리저리 꾸물대던 건 안 해도 되니 오히려 좋네요.
가격대가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
실제 다양한 체형의 모델과 대표님이 직접 입어보며 개선해가는 브랜드인 만큼
그 값을 충분히 할 정도로 오래 편히 입을 수 있어 좋습니다.
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이전에 구매했던 4 사이즈 중
같이 돌려 입던 다른 4 사이즈들은 다 헐렁하게 늘어났는데 거의 안 늘어나서 편하게 입던 한 장이 있었습니다.
어느 날 입다가 뭔가 이상한데 싶어 살펴보니
허리 밴딩과 천 사이에 작은 구멍?튿어짐?이 생겨 있더라고요.
허리 밴드와 천 사이 박음질이 좀 약한 것 같습니다.
이 부분만 좀더 개선되면 정말 도깨비 빤스의 위상을 떨칠 수 있을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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