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말 친구들과 사진포비아 워크샵에 참여했습니다.
우선 비포 사진을 촬영하고 김지양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다시 촬영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.
아주 민망할것이라는 제 예상과 다르게 신기하게도 민망하거나 어색한 느낌이 없었습니다.
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만드는 것 같아요. 사진 작가님과 지양님의 리액션에 나도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.
활영이 끝나는게 아쉬울 지경이었어요. 정말로 ㅎㅎ
일단 몇 컷 정도는 자기가 편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지양님이 포즈를 제안해 주시는데
모델의 얼굴이나 체형, 자세등을 보고 장점이 드러나고 단점이 가려지는 포즈를 제안 주시는 듯 했어요.
약 두시간정도 진행되는 워크샵은 전체적으로 즐거운 분위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.
꼭 사진포비아를 치료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진을 남기겠다거나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데에도 좋을 것 같아요.
사진작가인 친구에게 이 워크샵 이야기를 하니 그렇게 싼건 말이 안된다면서 자기도 가족들이랑 가서 찍고 싶다고 하더라고요.
쑥쓰러워서 사진을 첨부하지는 못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의미있는 사진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.
지양님과 사진 작가님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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